1. 인류역사를 한사람의 생애에 비교하면

인류가 지구상에 생명체의 모습으로 생존해오다가 드디어 2백만 년 전에 포유류 (어머니의 젖을 먹는) 직립형 (일어선 모습) 고등생물, 호모에렉터스, 구석기인의 원조가 아프리카에 나타났다. 이들의 화석유적은 북남미 대륙을 제외한 세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다. 이 기간을 인류의 잉태기라고 생각하면 어머니가 아버지의 단새포 정자를 받고 음부 안에서 진화하여 드디어 아기의 모습이 나타나는 과정과 유사하기에 지구는 어머니의 생리를 구비하였다. 놀랍게도 이들 구석기인들은 나무와 돌을 생활용구로 사용하였고 불을 피워 동굴 안을 더웁게 하고 음식을 익혀먹었다.

최근에 발표된 유전학의 인류혈연추적에 의하면 지구상에 살고 있는 현대인류는 10만 년 전에 동아프리카에서 태어났다. 이때부터 인류의 역사는 한사람의 유아기에 모습으로 시작된다. 어머니의 젖을 먹고 어머니 품에서 자라듯이 지구상에 생산되는 자연음식이 풍부하고 기후가 안이한 자연환경이 구비된 장소를 찾아 서식하기 시작하였다. 아프리카대륙의 남부와 서부로 인구가 증가되다가 드디어 아세아대륙남부에 이주해 나갔다. 이때 지중해연안을 제외한 유럽은 빙하기의 얼음으로 덥혀 있었고 그 상태는 최근 일만 이천 년 전까지 지속되었다.

현대인류가 아프리카를 떠나서 동남아세아와 오스트랄리아에 도착하였을 때는 6만 년 전이며 아프리카와 기후가 유사하고 음식이 풍부한 동남아세아 지역은 인류유아기에 어머니의 품과 같은 곳이었다. 그때 인도네시아 섬들은 커다란 하나의 반도(선다랜드)였으며 월남, 캄보디아, 타일랜드로 연결된 동남아세아 대륙의 한 부분이었다. 동남아세아에서 씨족사회가 성장하면서 유아기의 언어가 시작되고 지능이 성장하여 활동력과 활동지역이 확대되면서 인류는 아동기로 성장한다.

어머니의 젖에 의존하는 자연식물 채집생활에서 씨를 모아 심어서 길러먹는 농경생활로 변하는 과정은 어머니 젖을 때고 유아기의 인류에서 아동기의 인류로 성장하는 과정이었다. 동남아세아의 기후와 자연조건은 인류의 인구증가에 적합한 보금자리였다. 동남아세아를 떠난 많은 민족들이 기후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멸하였지만 동남아세아는 계속해서 인구를 증가하여 세계 각 지역에 물이 풍부한 장소에서 씨족사회가 성립하도록 인구를 보급하였다.

3만 5천 년 전 동남아세아에 아동기 인류는 해안선 따라 아세아남부와 아세아 동부로 나누어지며 이때 세계인류는 두부류로 나누어져 성장하였다. 타일랜드, 마이얀마, 인디아, 파키스탄, 이란, 이라크, 서유럽으로 진출한 남방계 인류혈연이 있고 월남, 동중국, 한국, 일본, 동러시아, 북미대륙, 남미대륙으로 연결되고 몽골, 티벳트로 연결되어 동유럽까지 연장되는 북방계 인류혈연이 있다. 동남아세아 언어의 시작은 남방계 인류의 오스트로네시안과 북방계 인류의 오스트로 에시아틱으로 나누어진다. 언어학자 조하나 니콜스는 언어속에 “주어 동사 수식어”,과 “주어 수식어 동사”의 두 가지 정리된 언어형식에 무질서하고 정리되지 못한 언어형식을 포함하여 3가지 언어의 역사적 연관성을 설명하였다. 그녀는 세계 언어의 근원이 동남아세아에 있었다고 설명하였다.

아동기의 인류는 왕성한 활동력과 강한 호기심으로 탐험을 좋아하여 지구상에 인류분포는 이때 가장 빠르게 확장되었다. 내륙으로 진출한 남방계인류와 북방계인류는 중앙아세아에서 혼합되었다. 이때부터 인류의 체질은 주위 환경에 적응하여 그 모습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하였다. 아프리카에서 검은 피부로 시작한 인류는 동남아세아에 머무는 동안 붉은색(미대륙 원주민 피부색)으로 변하였다가 북으로 떠난 북방계 민족들은 동아세아의 사계절을 격는 동안 피부가 하얗게 변하고 눈과 코가 작아지기 시작 하였다. 서쪽으로 이동한 남방계 민족들 중에 서남아세아에 건조한 기후에 접하여 코가 커지고 유럽의 빙하대륙 해변에 이주해 들어간 민족은 빙하거주 생활에 익숙하여 피부가 하얗게 되고 머리털이 노랗게 눈이 파랗게 변하기 시작하였다.

동아세아에 이른 현대인류는 사계절의 겨울을 만나면 얼어 죽는 경험을 하면서 처음으로 자연에 도전하는 노력을 시작하였다. 어머니의 품에서 벗어나 홀로서는 노력을 시작하였다. 농경생활을 시작하여 닭, 돼지, 오리, 개, 양, 염소, 등을 집에서 기르고 봄에 씨를 뿌려 여름에 길러서 가을에 수확하여 겨울 준비를 하는 농업을 시작하였다. 말린 음식을 보관하고 발효음식을 개발하여 땅속 항아리에 보관하였다. 흙벽에 동굴 주택을 짓고 나무, 숯, 석탄 연료를 저장하여 겨울철을 지내는 인류의 문화와 문명이 이곳에서 시작하였다.

소를 길러 노동력을 사용하기 시작하여 음식 찾아 이동하던 생활에서 음식을 생산하는 정착생활로 변화되었다. 소유개념이 성립하여 가족 친척인구와 토지와 재산을 확보하는 씨족사회가 발달하였다. 생신, 결혼, 제사, 등의 종교의식이 나타났다. 인류의 아동의 정서가 동남아세아에 성장하기 시작된 것이다. 해양생활에서 내륙생활에 익숙해지면서 만주지역의 유목민으로 성장하고 개와 말을 집에서 길렀으며 금속문화가 시작하였다.

동아세아의 언어, 문자, 과학은 아동기 인류의 지능성장 능력 이였다. 6만 년 전에서 3만 년 전까지 해안에서 채집생활하며 씨족사회 형태로 살다가 3만 년 전부터 2만 년전 사이에 농경으로 정착된 부족사회로 인구가 팽창하면서 강을 따라 내륙으로 이주해 들어가고 해안선 따라 아메리카대륙과 유럽해안으로 이주해 들어갔음을 추측할 수 있다.

아프리카와 남아세아의 기후는 인류의 안이한 생활을 보장하였지만 북방계 민족 중에 동아세아 해변 따라 산동반도 요동반도 한반도에 도착한 대한민족은 3만 5천 년 전부터 내륙으로 침투하여 만주, 몽골, 티베트에 이르는 유목민으로 성장하였다. 양자강, 황하, 한반도에 여러 강 하구에 농경생활로 정착하고 신석기시대 현대 인류 중에 가장먼저 사계절에 적응하고 해양민족과 유목민족으로 나누어져 경쟁하는 단련된 생활을 하기 시작하였다.

동남아세아에서 계속해서 이주해온 해양민족은 한반도를 지나서 북남미 태평양 연안으로 이주해 나가고 황해주변의 강 유역에서 강을 따라 내륙으로 침투해갔다. 언어의 뜻을 그림그린 문자로 쓰기 시작함도 대나무에, 짐승 뼈에, 거북이 등껍질에, 나무껍질 옷감에, 비단에, 흙 그릇에, 돌판에, 쇠붙이에, 드디어는 종이에, 가장 오래고 가장 많은 기록이 동아세아에 축척되어 있다. 그림에서 글씨로 진화한 모습도 동남아세아에 수없이 많고 문자의 종류도 다양하게 많다. 현존하는 문자는 7천 년 전의 것들이지만 해빙기 이전부터 써졌음이 추측된다. 사마리안이 흙에 구어 남긴 기록도 동아세아의 용에 관한 설명으로 풀이된다.

인류가 성장하는 아동기에 그림 그리기를 그리고 노래하고 춤추기를 좋아하였다. 지칠 줄 모르고 뛰어놀기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아 뭐든지 보고 만지고 알고 싶어 했다. 그럴수록 지성은 빠르게 성장하고 하고 싶은 말이 많아 졌고 묻고 싶은 의문도 많았기에 이웃과 대화는 활발해져서 인류의 부락사회가 빠르게 도시국가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곳에서 씨족들 사이에 경쟁은 더 큰 씨족사회를 만들어 도시국가의 형태가 되고 농경민족과 유목민족의 경쟁은 제국을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다. 인류가 어린아동에서 십대아동으로 성장하는 과정은 동아세아에서 지식이 발달하는 때부터 시작하였다. 경쟁사회의 상징으로 만리장성이 만들어짐도 이곳에서 시작하여 내륙으로 성장하였다.

세계문화는 동남아세아의 채집농경생활의 모계사회에서 시작되었고 세계문명은 동아세아 농경유목민들의 금속기 생활에 익숙해진 경쟁사회에서 시작되었다. 인간의 본능은 음식을 찾아먹는 능력과 남녀가 교제하여 자식을 낳아 기르는 능력으로 이루어졌기에 사랑은 문화의 근원이 되었고 생존경쟁은 문명의 근원이 되었다. 동남 아세아 해안민족이 삼나무를 빚어 옷감을 만들어 입다가 누에벌래 집에서 비단옷을 만들어 입는 동안에 동아세아 내륙에 유목민은 짐승가죽으로 옷을 해 입었다. 그 지역의 지하자원 중에 석탄은 금속을 대량생산하는 능력을 갖게 하고 여러 가지 금속기술과 재품들은 생활도구와 군사무기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와서 세계문명은 이곳에서 시작된다.

동아세아의 사계절에 적응하는 생활은 겨울이 오기 전에 음식, 옷, 집, 연료 등의 필수품을 준비하는 규칙적인 노력과 단련을 갖추었다. 금속연장으로 나무집을 짓고 나무배를 만들고 금속 축을 넣은 바퀴 빠르게 멀리 달리는 거마(車馬 charriot)를 대량생산하였고 큰 짐을 나르는 마차를 만들어 운송 산업과 함께 모든 산업이 부흥하였다. 바퀴문화와 함께 격자 도시계획이 동아세아에서 시작하였다.

자석을 발견하고 철침나침판을 발명하여 원양항해가 발달하였으며 종이를 만들어 문자기록이 활발하여 정보교환과 기록연결은 장소과 시간의 재한을 초월하였다. 수만 년을 일찍부터 많은 인구가 넓고 큰 대륙에 생활하는 동안에 고대사회의 모든 발명과 발견들은 동아세아에서 시작되어 경쟁사회에 적용되었다.

동아세아 역사기록 ‘환단고기’와 ‘규원사화’에는 치우천왕이 배달나라 14대 임금(재위 109년, 기원전 2707∼2599)이며 황제와 치우가 패권다툼을 벌이게 된 경위, 치우가 만들었다는 무기의 종류와 전투방법, 10년간 73회나 치렀다고 기록되었다. 동아세아에 나타난 제국은 하나라 이전에도 제국조건을 갖춘 국가들이 고인돌 시대에서 피라미드로 진화하는 동안 있었으리라 추측된다.

우리나라 삼국시대의 백제 이전에 동남아세아 섬나라들을 다스리는 국가가 있었고 고조선 이전에 만주평원을 나라들이 있었으리라 추측된다. 동아세아에 문화와 문명의 근원이 한반도와 황해 해안지역에 신석기시대부터 방죽을 파서 농경에 필요한 물을 모으고 흙을 모아 산을 만들다가 고인돌을 세우면서 종교중심의 사회조직이 형성되어 압록강유역에 적석총(피라미드)을 짓는 역사적 단계를 거쳐 진화현상을 고유하게 이 지역에 보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르지역 발굴기록에 가장 오랜 층에서 동아세아 사람들의 인상을 가진 종교유물들이 발굴되었다. 그 후에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사머리안들이 동남아세아의 언어와 문자를 갖이고 나타나며 바비로니아에 함무라비법전이 소개되고 지중해에 새와 소를 숭배하는 민족들이 나타며 곧 이어서 금속문화가 나타난다. 이들 문화는 돌연변이 발명이나 발견이 아니고 일만 년 이상의 진화과정을 거처서 나타나기에 더 많은 인구와 더 오랜 역사를 갖춘 동아세아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나라와 상나라가 자리한 양자강과 황하의 문화는 매소포타미아와 나일강의 문화로 전해졌으며 지중해에 나타난 미노안, 미케네안, 유테인, 팔래스티안, 페니키안들의 문화도 동남아세아에서 서남아세아와 지중해로 전해지는 문화와 문명의 줄기이다. 동아세아의 유목문화는 중앙아세아를 거쳐서 동유럽에 시씨안 문화로 연결되어 커다란 고분들을 만들었음을 볼 수 있다.

페르시아와 그리스의 문화가 있기 전에 상나라를 비롯한 동아세아에 여러 나라의 문화가 있고 그리스의 알렉산더대왕이 서남아세아를 정복하는 능력도 주나라를 비롯한 동아세아의 유목국가들이 이미 동아세아에서 동유럽에 거치는 지금의 소련영토와 중국영토를 지배하는 능력에서 지중해에 전해진 문명의 한부분이다. 동아세아 유목국가의 건축양식에 궁전 앞에 삽살개 조각을 세우는 모습이 있었고 그 이후에 알렉산더 대왕의 사자조각을 수호신으로 문 앞에 세우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퇴해책은 사람이 만든 산과 사람이 만든 방죽을 설명하는 책이다, 동아세아에 방죽을 파서 물을 모으고 그 흙을 모아 산을 짓는 생활풍습은 동인도에서 황해해변 따라 한반도 일본을 거쳐 북미대륙에 오대호 일대와 미시시피강 유역에 보여주는 신석기시대의 유물들이다. 유럽에는 댄마크와 영국해변에 빙하기 중에 전해진 작은 유물들이 남겨있다. 이들 농경문화는 수천 년 혹은 수만 년의 세월을 거쳐 다른 대륙에 전해진 현상이다.

이집트 나일강 하구에서 돌연변이로 나타난 피라미드 문화도 그리고 중미의 해와 달 피라미드와 남미대륙 태평양연안에 세워진 층단식 피라미드들도 그들의 뿌리가 압록강유역과 서안 지역에서 진화된 신석기시대의 문화에 있음을 추측하게 한다. 동아세아 문화가 인더스강유역과 메소포타미아로 전해지고, 최근 일만 년전 이후에 지중해연안으로 전해져서 그리스의 미노안문화가 시작됬다. 동아세아 주나라 문화의 연장으로 동인도의 불교문화와 지중해에 그리스문화가 성립하고 진시황제의 첫 제국이 설립된 여파로 로마국이 건립되어 동아세아의 한나라, 당나라와 함께 지중해유역이 성장하였다.

인도는 중국의 당나라와 그리고 유럽의 로마와 교역하여 인도에 불교문화의 절정을 이루고 인도역사에 통일제국역사가 시작된다. 동아세아의 금속기구는 인도의 조각예술을 부흥시키고 인도의 조각예술은 페네키안들에 의해서 그리스에 전해저서 그리스의 조각예술이 발달되었다. 인도의 쿠샨제국시대에 불교예술이 극치에 달하고 로마국이 개발한 통로를 통하여 쿠샨국의 불교조각미술은 아프리카와 홍해연안에 석굴조각으로 연장되었다. 동아세아 사람들에 의해서 세워진 인도의 쿠샨제국은 지중해와 동아세아를 연결하는 계기가 되고 인류아동기 문화의 절정이 시작된다.

시씨안들이 그리스로, 셀틱스들이 로마로, 가올과 게르만들이 중부유럽에, 북유럽에 싹슨들이 영국 섬나라로, 피노키안들이 아세아남해안에서 지중해연안 일대에, 수많은 국가와 민족들이 유럽으로 아세아의 문화와 문명을 전하면서 이주해 들어갔다. 그중에 가장 큰 충격은 아틸라장군이 이끄는 몽골 훈족의 침략으로 이제 막 100년 된 로마의 역사를 종결시켰다.

중앙아세아 유목민들이 인도의 동부에 간지스 강과 서부에 인더스 강 유역을 통하여 북인도 일대로 이주해 들어가 원주민 드라비디안들을 정복하고 동화되기도 하고 남쪽으로 축출하는 현상은 4천 년 전 이전부터 시작되었다. 온대지방에 선진문화와 문명이 열대지방에 후진민족지역으로 이주해 들어가는 현상이며 아프리카 나일강 유역에도 동아세아인들이 아랍인들과 흑인들을 점령해 들어갔다. 이때 동아세아에도 내륙 유목민들이 해안농경국가들을 침략해 들어가는 동안 이들 해양 국가들은 세계에 여러 대륙의 해안지대로 분산되었고 동아세아의 문화와 문명도 세계적으로 분포되었다. 동아세아에서 동인도에 들어온 금속문명은 석굴조각문화로 발달하였다. 동아세아의 금속문화, 용의종교, 인도의 조각 문화 등은 그 후에 서남아세아에 페르시아 문화를 이르켰다.

동아세아에 도시국가들과 제후국들이 사회조직을 형성하는 중에 조직적인 종교의식이 결성되었다. 자연의 신비와 위력을 인식하면서 자연종교가 나타나서 도교가 시작되었다. 해를 숭배하는 종교는 농경의 기후에 연관된 천체종교로 발달되어 도교의 큰 내용을 차지하고 달과 해를 비교하여 음양사상이 형성됨은 인류의 지능이 일원론 사고방식에서 이원론 사고방식으로 발달하였음을 보여준다. 가족과 사별할 때 매장이나 화장을 하던 의식은 조상의 묘에 제사하고 씨족사회에 질서를 세우던 윤리가 결성되고 유교의 기반이 되었다. 도교와 유교를 기반으로 철학이 시작되고 유학이 발달함은 문자의 정립과 함께 문화에서 문명이 진화하는 인류성장의 과도기로 동아세아의 춘추전국시대 경쟁사회 안에 문예부흥 극성기를 이루었다.

2600년 전에 동아세아의 제국사회조직이 동인도를 통하여 인도에 전해질 무렵에 씨족사회에서 시작된 도교와 유교는 제국사회에 적응하는 제국종교인 불교로 중국과 인도사이에 간지스 강에서 나타났다. 인도의 조각예술과 함께 중국동해안에 분포되어 북위의 운강석굴로 불교문화가 동아세아에 꽃을 피운다. 진시황제가 주나라를 이어 통일제국을 세울 무렵에 요동지방에 유목국가 중에 하나인 예치족은 간지스 강 유역에 이주하여 쿠샨국을 세우고 팽창하여 북부인도 대부분과 동유럽에 카스피 해까지 이르는 영토를 확보하는 대쿠샨제국을 건설하였다. 인도의 서쪽에 인더스강 유역의 굽타국은 불교국가가 되고 지중해연안에 그리스왕들은 인도와 중국의 불교사찰에 와서 불교승려가 되어 동남아세아의 문화와 문명을 배우고 수련하였다. 그때 배워간 음양사상은 후에 플래토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서양철학의 바탕이 되었다.

동남아세아의 원시자연종교는 동아세아의 음양사상과 천체종교인 도교, 조상숭배의 유학, 그리고 동인도의 흰두교로 수천 년의 종교적 기반을 조성해왔다. 동아세아 도교를 이어 제국주의 종교, 불교가 동인도에서 결성되고 서인도와 서남아세아에 포교되는 동안 인도와 중국의 불교기록에 그리스의 도시국가 왕과 귀족들이 아세아의 철학과 문화를 배워갔다고 설명하였다.

불교가 나타난 후 600년경에 기독교가 탄생하였기에 초기기독교와 불교는 공통성이 많다. 유태교는 구약의 종교이며 다시 600년후에 구약이서 회교도가 시작하였다. 세계의 종교가 동아세아의 도교에서 시작하여 서유럽의 개신교에 이르기까지 2000년의 시간을 거쳐 동아세아 문화의 파도가 서유럽에 이르렀다. 종교역사를 통하여서도 세계문화와 문명이 동아세아에서 시작하여 유라세아대륙을 횡단하여 서유럽에 전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동아세아의 훈족들이 중앙아세아, 인도의 굽타제국과 유럽의 로마에 침략해 들어가서 유럽은 중세 암흑기에 잠들고 동아세아는 수나라와 송나라 문화로 계속해서 성장하였다. 서남아세아는 페르시아에서 비잔친으로 동남아세아에는 캄보디아에 크머르 제국이 성장하였다. 훈족으로 결성된 흉노제국은 유목지대를 지배하면서 한나라와 경쟁하였다. 7세기경에 우이거제국을 건설하여 당나라와 경쟁을 펼쳤다.

한반도에 도교문화는 고구려 문화에 뿌리가 깊고 고구려고분에 많은 유적을 남기었다. 불교문화는 백제가 동성왕 때 산서성에 북위를 점령하고 북위는 불교사찰 운강석굴 작업을 중단하고 황하남부 낙양에 용문석굴로 옮겼다. 이 무렵(494년)에 북위의 불교문화는 한반도 남단 백제에 전해지고 후에 신라와 일본에 전해졌다. 세계로 연결되는 교통망은 중국의 당나라 때 이르러 당나라의 장안(서안)을 중심으로 세계제국이 건설되었다. 이때 한반도에는 통일신라의 불교문화가 극치에 이르고 백제가 신라에 쫓길 무렵에 일본에 건너가서 일본의 아소까 문화를 이르킨다.

당나라세력에서 도피한 몽골훈족은 로마를 점령하고 같은 때에 인도에 드러가 쿠샨제국을 침공한다. 몽골훈족의 동아세아문화와 전쟁문명은 동유럽에 전해지고 그들 중에 북유럽으로 이주하여 바이킹 해적이 되었다. 그들은 영국과 유럽의 해안을 300년동안 공략하고 영국,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에 정착하였다.

서기1167에 태어난 몽골의 칭기즈 칸은 신라의 왕족들이 옛 고구려 영토에 세운 금나라를 제일먼저 몽골제국에 연합시켰었다. 중국의 북송을 멸망시킨 후에 다시 유목민들을 통합하여 인류역사에 가장 큰 유라시아대륙을 통합하는 제국을 세웠다. 칭기즈칸의 손자 구빌라이칸이 집권하여 34년 동안 서남아세아와 유럽에 영토를 더욱 확창하고 모든 피침략국으로 부터 조공을 바치게 하여 국호를 원나라로 칭하였다. 수도를 대도(북경)으로 천도하여 자금성을 증축하고 당나라 때 장안(서안)에서 누리던 세계의 수도를 다시 세우고 세계문화와 문명의 중심지를 다시 이루었다. 유럽 국가들이 조공을 바치고 세계 각 대륙에서 상인들이 왕래하였다. 그들 중에 로마교황의 서신을 가지고 찾아온 말코폴로 부자는 구빌라이칸의 신하로 일하고 모국을 왕래하면서 동아세아의 문화와 문명을 서유럽에 소개하였다. 이때부터 인류는 십대 아동기에 들어선다.

동아세아에는 옷감을 솜, 누에실, 양털로 짜서 입고 종이와 목판인쇄가 발달하여 지식과 정보를 교환하였다. 해양산업이 왕성하고 세계지형을 탐험하여 항로를 개발하여 대륙들과 섬나라에서 조공을 받았고 말코폴로가 스리랑카에 방문하여 몽골의 세금을 받아 왔다. 그 후에 명나라 때 세계 항해지도를 작성하여 나침판과 함께 동아세아 항해기술이 유럽에 분포되는 결과를 가져와 서유럽에 해양산업이 촉구되었다.

몽골군사들은 화약폭팔로 대포를 개발하여 유럽에 전해주었고 군사전쟁 역사에 변화를 가져왔다. 목판인쇄와 후에 한국에서 개발된 금속활자인쇄는 동아세아에서 오래 동안 문화와 문명을 개발하는 능력 이였다. 이때 서유럽에 전해진 출판기술은 유럽에 문예부흥을 가져오게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종교개혁, 산업혁명으로 이어지고 인본주의 사상은 제국주의를 축출하여 민주사회와 자본주의 경제와 사회주의 경제가 시작된다. 서유럽이 주동이 되어 동유럽의 천주교에서 벗어난 사회종교, 개신교가 시작된다.

그동안 몽골의 침략을 받았던 중앙아세아 중국 한족이 다시 회복하여 명나라를 세웠다. 명나라는 원나라 문화를 계승하고 퇴폐된 모든 정부정책과 설비를 재정비 하였다. 영국의 해군탐험가 개빈 맨지스는 그의 저서 “1421”에 명나라 해군재독 정허가 명나라 영락제의 명을 받고 사용한 세계원정의 함선 크기가 151m 길이에 61m폭의 대형선박이며 200여척의 수행선박들에 2만7천여 명의 수행원들을 거느리고 1405년에 장수성에 태창을 떠나 동아세아와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해로를 거쳐 1421년에 미대륙에 도착하였다고 설명하였다. 귀국한 후에도 계속하여 1433년에 7번째 원정을 마치고 세계 항해지도를 더욱 정확하게 마들었다고 한다. 1525년에 명나라는 모든 해양산업을 폐쇄하고 쇠국정책을 세웠다. 이들 항해정보는 유럽에 전파되고 이때 동아세아는 세계패권을 유럽에 넘겨주고 동아세아의 쇠락으로 가는 현대역사가 시작되었다.

세계인류는 십대 소년소녀의 지성과 감성을 갖추어갔다. 그러다가 12세기에 동아세아 북방유목민들이 훈족선조들이 이루었던 세계침략을 동아세아의 몽골족이 다시 재연하면서 인류는 사춘기에 접어든다. 그 기간의 특성은 마치 소년과 소녀가 처음 보는 이성에 매력을 느끼듯이 아세아가 유럽을 비롯한 아프리카 등의 다른 대륙에 인구지역을 보고 매력을 느끼고 유럽은 처음으로 아세아를 보고 매력을 갖는 때였다. 사춘기에 변화는 육체적으로나 감성적인 면에서 가장 격렬한 변화의 기간이다. 몽골침략 이후부터 세계역사는 사춘기의 그러한 부분과 개성을 보여준다.

1493년에 포르투갈 항해사 콜럼버스는 대서양을 횡단하여 북미대륙에 이르고 1598년에 바스코다가마는 아프리카를 지나서 인도에 도착하여 유럽은 세계에 눈을 뜨게 됬다. 동아세아에 국가 간의 경쟁사회는 이제 유럽으로 전해저서 유럽에 치열한 내전과 정치 사회 경제에 개혁이 계속된다. 경쟁사회에는 도시 인구가 증가하고 전문분야가 발달하고 교육산업 교역 금융이 급성장하여 해외로 진출하게 된다. 1650년에는 스페인, 영국, 홀란드, 프랑스, 포르투갈, 등의 나라에서 탐험대와 교역선박들이 북미, 중미, 남미, 아프리카, 인도, 중국, 동남아세아에 여러 섬나라에 왕래하였다. 아세아의 비단, 자기그릇, 털옷, 여러 귀금속들이 유럽에 수입되었고 밭에서 농부가 소를 부려 흙을 파는 쟁기와 야체 과일 곡식 씨들이 들어와 유럽에 농업혁명과 산업혁명이 일어났다.

세계의 지식이 유럽에 집중되어 과학과 발명이 성행하고 방직, 운송, 군사무기, 등의 산업이 발달하고 북미동해안에 13식민지를 지역을 나누고 영국, 프랑스, 스페인, 러시아는 대륙을 나누어 소유권을 사고팔았다. 드디어 미국에 이민 온 유럽인들은 미국정부를 수립하고 1775년에 영국에서 해방되어 조지 워싱턴은 초대 대통령으로 추대되었다. 영국은 인도, 오스트라리아, 뉴질랜드를 식민지화하고 세계제국으로 성장하였다. 러시아는 사이베리아 일대를 소유하는 국토를 확장했고 유럽과 세계지도의 모양이 크게 변하였다. 농업지역 확장으로 노동력이 필요한 지역에 아프리카인들을 납치하여 노예로 파는 사업이 성행하였다.

압록강 상류 백두산에서 태어난 누르하치는 만주지역에 청나라를 세우고 1644년에 명나라를 침공하여 중국한족의 주도권을 북쪽에 흉노 몽골이 빼앗았던 일을 이번에는 동이족 만주한반도계 민족이 다시 반복하였다. 청나라가 중국을 통일한 후에 국경주위와 내국에 반란은 다시 계속되었고 일본왜족은 한반도에 임진왜란을 일으키면서 계속해서 청나라 해안지대를 괴롭혔다. 명나라 때 세운 쇄국정책은 청나라 때 계속되고 동아세아의 세계로 연결되었던 오랜 역사는 여기서 끝났다.

미대륙에는 수만 년 동안 거주해온 원주민들은 무자비하게 학살되고 그들의 생활지역에서 축출되고 제한된 지역에 감금되는 인류역사에 가장 큰 비극은 유럽백인들의 토지확장의 희생물이 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인류의 성장에 사춘기에 격는 과격한 정서의 변화현상이었으며 17세기에 들어 세계인구의 급성장은 사춘기의 육체적 성장을 보여주는 현상이었다. 북미대륙에 남북전쟁은 의욕과 양심의 대립이었다. 북군이 승리하고 노예제도는 중단되었다.

에디슨은 전기를 발견하고 전기통신과 전기기계 동력은 증기기관차의 철로연결과 함께 포드는 자동차를 발명하고 기름을 태워 움직이는 자동차는 고속도로로 대륙을 횡단하였다.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대량생산은 자본주의 경제에 빈부격차가 나타나고 그에 대조되는 공산주의와 사회주의도 나타났다. 현대세계가 완전히 성장된 인류 사춘기 성인의 모습을 보이기에 이르렀다.

인류사춘기의 폭력도 보이는 현상이 있었다. 유럽의 국토 확창의식은 독일과 이태리에서 유럽내에 일차대전으로 나타났고 미국, 영국, 프랑스와 주위국가들의 재제로 실패하였다가 1939년에 다시 세계 이차대전이 시작하였다. 동아세아에 일본은 유럽의 확창주의를 한국과 중국이 쇄국정책을 유지하는 동안에 60년을 앞서서 현대화하였고 한국과 중국의 만주를 점령하여 식민지화에 성공하였다. 동남아세아에 확장하려는 의도로 일본은 독일의 이차대전에 가담하고 하와이 진주만을 침공하였다.

독일과 일본이 확장을 시도했던 세계이차대전은 미국의 승전으로 1945년에 종말을 지었고 인류의 성숙한 사춘기는 새로운 모습을 보인다. 대영제국이 종식되고 미국이 자본주의 자유시장 경제를 기본으로 하는 강국으로 나타나고 소련은 사회주의 공산당을 앞세워 동유럽에 여러 나라를 포함한 제국주의 체제로 미국에 맞섰다.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튼에서 라이트 두형제가 시작한 항공기술이 세계대전 중에 급격히 발달하고 같은 도시에 계산기회사에서 시작한 독일과 일본의 전쟁통신기호를 풀이하기 위하여 시작한 컴퓨터기술은 아이비엠회사로 이전되어 세계적 정보저장과 연결에 혁명을 가져왔다. 의학이 발달하여 생명이 연장되고 우주항공이 발달하여 우주인이 달에 도착하였으며 인간의 생활권은 지구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소련의 제국주의 공산당 경제는 붕괴되었고 중국의 공산당체제는 자본주의적으로 개방하여 일본과 한국에 동반하여 세계자유시장 경제에 가담하였다. 패전국인 독일과 일본은 미국의 경제체제에 가담하여 경제강국으로 부상하고 미국의 군사력과 경제력이 막강한 중에 국제연합기구가 미국 내에 국제도시 뉴욕에 설립되었다. 개신교를 앞세워 세계에 포교하고 가장 많은 자동차를 갖고 중공업과 경공업에 필요한 중유와 경유를 회교도 국가들에서 수입해오는 중에 회교도 국가의 저항을 받게 되었다.

인류의 성숙한 사춘기 나이의 개성은 여러 면에서 나타난다. 인류가 지구상에 탄생한 이래 신에 의지하고 종교에 부모처럼 집착해오다가 이즈음에 들어 “신은 죽었다”고 외치고나와 부모에 반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혈액연구와 체외임신기술이 발달하여 개조인간으로 새로운 우주인을 잉태하고 산출하게 되는 가능성은 성숙한 사춘기의 출산능력을 보여준다. 인공위성을 쏘아 인간을 우주의 공간에 투입하는 현상은 남성이 성기에서 정자를 분출하는 현상과 비유된다. 유럽과 미국이 독자적으로 세계를 주도하는 듯하다가 동아세아와 교섭하는 현상은 남녀가 데이트하는 느낌을 준다. 시간은 더욱 빨라져서 21세기에 들어 인류의 생활은 우주인을 출산하고 기르는 인류 가정생활에 진입하게 되고 지구상에 인류생활에 가장 행복한 기간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10.1 어머니 속에 숨겨진 인류의 과거

아이들이 말하기 이전에 노래 부르고 춤을 추는 습관은 인류문화의 과거에 언어가 있기 이전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가 태어나기 이전에 어머니의 배속에서 자라나는 과정은 인류가 처음 아메바형태로 지구상에 존재했을 때부터의 사람의 모습으로 진화된 경로를 재현해준다.

아버지의 단세포 정자 수억의 무리가 어머니 몸 안에 도착하면 목숨을 걸고 경쟁하기 시작한다. 거친 흐름을 역행하여 마치 숭어가 폭포를 헤엄쳐 오르듯 꼬리 하나의 힘으로 수영한다. 가장 힘세고 빠른 단세포 정자는 기다리는 난자의 환영을 받고 선택된 승자의 자격으로 복합세포의 성장과정을 시작한다. 그동안 같이 경쟁하던 수억의 정자들은 패자의 슬픔을 안고 버려지고 만다. 이렇게 가장 능력 있는 생명의 선택은 사람이 모든 동물들의 생존경쟁에서 승리하여 만물의 영장이 되는 능력이 되었다.

올챙이에서 개구리로 변화하듯 네발을 가진 모습으로 자라고 도마뱀 모습에서 젖을 먹는 고등동물 모습으로 자라는 동안 바닷물 속에서 헤엄치며 자란다. 달의 얼굴이 10번 바뀐 무렵에 드디어 사람의 모습으로 어머니 배속에서 밖으로 나와 탯줄이 끊겨 어머니 몸에서 나누어진다. 처음으로 허파로 숨을 쉬며 소리쳐 운다. 어머니의 젖을 먹고 어머니의 사랑을 받으며 몸으로 기어서 움직이는 연습을 시작한다. 네발로 기어 다니다 두발로 일어서기 시작하면 곧 걷고 뛰어다닌다.

이 모습이 곧 인류가 지구상에서 사람으로 성장한 과거의 재현이다. 아기는 어머니의 몸 조각으로 세상에 왔기에 엄마와의 사랑을 나누는 능력(영성)을 제일 먼저 배운다. 성장해가면서 고등동물이 공통적으로 가진 미각, 후각, 시각, 청각, 촉각, 등의 감각을 얻고 먹이를 찾고 짝을 찾은 즐거움의 능력(감성)을 얻는다. 더 나가서 두뇌가 발달하면서 언어를 배우고 논리적 생각의 능력(이성)을 갖춘 사람으로 진화하고 성장해온 인류의 모습이다.

사람의 3가지 능력, 영성, 감성, 이성 때문에 인류에게는 종교, 예술, 과학을 얻게 되어 지구상에 모든 생물들 중에 가장 우월한 위치에 서게 된다. 그래서 사람은 막내로 형제 중에 가장 늦게 태서난 생명체라고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능력으로 지구상에 모든 생물을 지배하는 듯하지만, 지구의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미생물의 번식은 막지 못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인류가 미생물에 의한 멸망의 위험은 항상 존재한다. 이러한 건강을 잃어 급작스런 사망이 없다면 인류는 한사람의 생명처럼 성장하고 성숙하고 번식한 다음에는 늙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인류 역사는 한사람의 생애와 비교되고 지금 인류의 나이가 어디에 왔는지 관찰해봄이 이 책의 내용이다.

10.2 우주와 생명의 나타남

인류의 모든 활동은 종교, 예술, 그리고 과학의 분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들이 지구상에 어느 때부터 어디서 시작되었으며 어떻게 성장하였는지 역사를 보는 방법으로 설명하려고 한다. 지구상에 모든 생물은 생명을 가지고 산다. 그 능력을 사는 것이라고 하면 고등생물에게는 느끼는 것이 있고 사람은 생각하는 것을 가졌다. 사람은 이들 세 가지 능력을 모두 갖추었기에 만물의 영장이라 부른다.

천문학자와 지질학자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는 천삼백칠십억(13.7 billion)년전 경에 커다랗게 폭발하는 모양으로 에너지가 물질형체로 변태하면서 태양과 주위에 물질이 형성되고 사백육십억(4,600 million)년전 경에 지구가 태양주위를 회전하는 다른 별들과 함께 지금의 태양계 모양이 되었고 그 후 삼백오십억(3,500 million)년전 경에 지구상에 사는 것들이 나타났다고 설명한다.

처음에 나타난 생명체는 유기물질이 열, 공기, 물, 등이 만드는 환경에서 가장 단순한 단세포 생명체로 시작하여 환경조건이 변화되면서 여러 가지 다른 단세포생명체들로 나타났다. 이때부터 지구상에 사는 것들이 존재 해왔다. 식물세포는 이끼처럼 파랗게 번식하고 동물세포는 박테리아처럼 유동하며 번식하였다가 더욱 진화하며 성장하면서 지구의 표면은 수풀이 우거지고 파충류 동물들과 원시 식물들이 번성하였다. 그러나 지구의 표면은 여러 차례 물로 덮이고 불로 덥히면서 전멸상태에서 재생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진화와 성장은 계속되었다.

일억 오천오백(155 million)년전 경에 거대한 동물들과 식물들이 지구상에 서식하기 시작하면서 동물들이 가족단위 단체생활을 하게 된다. 그 때부터 사는 것들과 느끼는 것들이 함께 생존경쟁하며 이 땅 위에 살게 되었다. 육천오백만(65 million)년전 경부터 포유류 고등동물들 중에 일어서서 다니는 원숭이들이 가족과 씨족단위의 단체생활을 하면서 입으로 내는 소리와 몸짓으로 의사를 소통하기 시작 하였다가 이천오백만(25 million)년전 경에 소리와 행동의 교감에 익숙하고 지능이 성숙한 원숭이모양의 사람들이 아프리카대륙 동부에 군림하여 생활하였다. 그러다가 이백만(2 million)년전 경에 현재 지구상에 생존하는 인류와 비슷한 원시인 모습이 나타났다고 인류고고학자들이 설명하고 있다.

최근에 급속히 발달하고 있는 유전학 학자들은 혈액 속에 지놈을 연구하면서 보다 더 자세한 인류의 과거를 밝혀내고 있다. 지구상에 지금 살고 있는 현대 인류의 조상은 십만 년 전에 아프리카 대륙에 나타났고 그 동안에 다른 원시인들은 이 땅에서 사라졌다. 현대인류는 6만 년 전에 동남아세아와 오스트라리아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들이 동남아세아에 이르러 사회적 언어가 발달하면서 인간의 생각하는 능력 곧 지성이 이 땅 위에 존재해왔다. 이제 이 땅 위에 사는 인류의 생활에 이들 세 가지, 사는 것, 느끼는 것, 생각하는 것, 능력이 우리 삶에 어떤 일을 이루었나 각각 관찰해보자.

 

10.3 목숨 가진 것들의 세계

태양계가 형성될 때 사는 것들의 환경이 지구에 먼저 만들어졌고 그 후에 생명이 나타나고 그 생명은 환경의 보호를 받았다. 남녀가 사랑하는 과정에서 자식이 태어나듯이 우주 안에 음성에너지와 양성에너지가 생명을 보호하는 환경을 만들어서 목숨 가진 것들이 준비 되였다. 그 환경이 곧 사랑이고 생명은 사랑 안에서 태어난다. 우주와 생명이 태어남을 설명하려고 함은 지성의 본능이지만 생명은 문리학적 과정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형이상학이기에 지성이 커질수록 생명의 신비는 더욱 심오하고 지성의 능력이 방대할수록 생명의 신비는 더욱 요원할 뿐이다.

단세포 정자가 수컷의 몸에서 암컷의 몸으로 옮겨지고 난자 안에 받아드려질 때 정자가 가져온 에너지를 관리하며 암컷 몸 안에 생명을 보호하는 환경이 조성되고 암컷의 새끼 사랑이 시작된다. 암컷의 몸 안에서 하나의 세포가 여러 개의 세포로 성장하고 고등생물의 모습을 거쳐 새끼가 태어남은 이 땅에 사는 것들의 과거를 축소한 역사의 기록이고 암컷 몸이 간직한 진화의 모형이다.

체내에 물속에서 허파를 가진 새끼가 자라서 태어나 공기에 노출되어 숨을 쉬기 시작하고 하나의 동물로서 자연환경과 암컷의 사랑 안에 보호받으며 자란다. 사람도 다리 없을 때에 움직이는 모습, 네발로 기어 다니며 살았던 때의 모습, 그리고 드디어는 두발로 서는 사람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과거의 진화 과정을 재연함은 우리의 먼 지난날들을 줄여서 하나로 보여준다.

자라나는 과정에서 어머니의 사랑에 의지함은 인류의 과거가 자연 환경에 의지하였음을 보여준다. 아기 마음이 어머니의 마음에 기대고 자라듯이 사람들은 자연의 모든 것들에 마음을 의지하여 영의 세계, 곧 종교가 시작되었다. 사랑하는 마음이 천체와 자연종교나 조상종교의 형식으로 가정과 마을 행사에 종교의식이 시작하였다.

자연종교들 중에 해와 달 그리고 계절이 바꿔 보이는 하늘에 별자리들은 옛 사람들에게 사는 동안 가장 오래토록 마음에 신비스러웠다.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과 부락들이 모여서 나라가되고 나라들이 모여서 제국이 서게 됨을 하늘에서 별들의 모습에서 보게 되었다. 그러한 과정에 동아세아에 언어가 성행하고 문자가 사용 되면서 종교의 경전이 발행되기 시작하였다. 동이족의 음양호행을 기반으로 요하문화 하 은 주나라 때에 도교의 주역이 제국사회에 종교 책으로 기준을 세웠다. 유교, 불교, 기독교, 회교의 차례로 동남 아세아에서 서남 아세아를 거쳐 유럽으로 수 백 년의 간격을 두고 새로운 종교들이 인류생활에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고 현대에 이르도록 종교는 지속되고 있다.

 

10.4 느낌 있는 것들의 세계

이 땅에 하나의 세포로 사는 것들이 나타난 후에 복합세포로 성장하고 하등동물이 고등동물에 진화하기 까지 삼백오십 억 년의 세월이 지났다. 이때쯤에 느끼는 것들이 나타나 고등생물들이 모여 살았다. 느끼는 것들은 공통적으로 두 가지 감정에서 시작 되었다.

하나는 음식을 찾아먹는 느낌이고 다른 하나는 이성을 찾아 교제하는 느낌이다. 자체의 에너지를 관리하는 먹는 느낌은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서 에너지를 얻는 수단으로 유기물질을 섭취한다. 자신의 생명기간이 끝나기 전에 다음 생명을 준비하는 일은 그 종자가 이 세상에 연속하여 존재하는 기본능력이다. 느끼는 모든 고등동물들에게 먹는 기쁨과 성교하는 기쁨을 주어 그 종자 동물이 이 세상에 존속하도록 보호하고 생활할 수 있는 능력이 만들어졌다.

식물이나 다른 동물을 먹어야하고 생존능력이 가장강한 새끼를 낳기 위해서 수컷들은 경쟁하여 이기는 자와 지는 자를 가리고 이기는 자는 더 많은 암컷들에게 더 좋은 씨를 남기는 기능을 한다. 사람도 태어날 때 부모에게서 이 두 가지 감정을 받아오기 때문에 먹기 위해서 살생하고 강자가 되려고 경쟁하는 죄성이 있고 반면에 경쟁해서 이기는 자가되는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이성에게 잘 보이려고 아름다움을 보이고 아름다움은 곧 예술로 나타난다. 느낌은 고등생물과 사람에게 주어진 여섯 가지 감각에서 온다.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을 보고 만지는 말초신경은 중추신경을 통하여 두뇌로 연결되어 기억되기 때문에 이들을 동원하여 먹이를 찾고 가족 친척 친구들과 교재하고 적과 경쟁하여 생존경쟁에서 이기는 자가 되는 능력을 갖게 된 것이다.

단체생활을 유지하는 고등생물들과 사람들의 사회는 몸이나 마음이 건강하고 모여서 사는 느낌에서 만족을 얻는 행복이 있다. 행복을 느끼는 예술로 인류문화의 바탕이 되어 예술 문화는 인류역사에 아름다운 부분이다.

 

10.5 생각하는 것들의 세계

자기 목숨을 귀하게 여기고 새끼를 사랑하며 음식을 찾아먹고 이성과 교재하며 좋은 종자를 낳는 고등동물이 나타난 후에 사천 만 년이 지나 두뇌의 기능이 더욱 발달하여 창의성과 논리성을 가진 사람이 모든 고등 동물의 막내로 나타난다. 다른 동물들이 입으로 하는 일들을 손으로 하기에 입이 자유스러워져서 말하는 기능이 발달 하였다. 두 발로 서서 걷기에 손의 역할이 더 많아 지고 입이 말할 수 있는 시간을 더 얻어 손 기술과 언어능력은 더욱 빠르게 발달하였다. 두뇌의 기억력은 상상력을 갖게 하고 상상력은 창의성을 갖게 하였다.

현대인류가 아프리카를 떠나서 동남아세아에 이르렀을 때 살기 좋은 환경을 얻고 정착된 사회생활이 시작되었다. 농사를 짓고 목축을 하여 부락사회가 발달하기 시작하였다 동남아세아 인구의 급속한 증가는 동남아세아의 문화와 문명이 아세아대륙 내부로, 아프리카로, 그리고 북 남미 대륙으로 전해졌다. 언어학자들은 세계 언어들의 뿌리가 동남아세아에 있다고 한다.

동아세아에서 사계절 따라 월동 준비하는 농업이 발달하려 산업이 발달하고 언어와 문자는 정보를 교환하여 인간의 지성세계는 시간이 갈수록 가속도를 더하여 더욱 빨리 성장하였다. 과학이 발달하고 학문이 발달하였다. 5만 년 전부터 성장해온 과학과 학문이 십일세기에 동아세아에서 몽골 인들이 유럽을 정복하고 세계화를 시작한 이래에 지난 1,000년 동안 현대인류사회는 이 땅에 급속한 변화를 가져왔다.

생각하는 능력을 가진 인류는 생존경쟁에서 자신을 승리하는 위치에 올려놓았고 컴퓨터의 도움을 얻어 생활능력이 미래를 향한 새로운 단계에 옮겨지게 되었다. 자원을 정복하는 수단으로 자본주의 경쟁이 팽창하였다. 현대의 지구환경은 급작이 변화되고 인류의 생활위주의 변화로 다른 생물들이 사는 공간을 남기지 않고 지구표면은 자연을 파괴하는 병이 들기 시작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10.6 새로운 눈으로 보는 세계

1945년 이후부터 미국역사학계에서 과거에 독일과 프랑스의 유럽학계에서 설명해왔던 아세아 문화 발상론에서 메소포타미아와 유럽문화 발상론으로 바꾸어놓는 경향이 나타났다. 최근에 혈연유전학의 발달로 인류의 아프리카 발상론은 이런 경향을 더욱 부추기게 하였다. 유럽과 서남아세아의 고고학 발굴에 의한 실물입증학설과 식민지 정당성을위한 정치적 역사론은 현재학술 경향을 더욱 보강하였다. 전쟁과 빈곤 때문에 학술활동이 결핍된 아세아는 자신의 역사를 설명할 능력이 없었다.

2백만 년 전부터 일어서서 두발로 걷기 시작하는 루시의 후손을 호모사피엔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중국의 구석기 문화는 이미 북경원인이 살았던 시기보다 백만 년을 훨씬 앞선 시기부터 시작되었다. 운남성 원모현에서 발굴된 원모인은 이미 170만년 전에 생활했음이 확인되었고, 섬서성 남전에서 발굴된 남전인은 약60만 년 전에 활동했다.

50만 년 전 동아세아의 북경원인은 같은 단계의 자바원인과 달리 거의 완전한 상태로 발굴됨으로서 학계를 흥분시켰지만, 2차 대전의 와중에서 증발되어 세계적인 수수께끼로 남게 되었다. 북경원인과 같은 지층에서 불에 탄 뼈와 다량의 사슴, 코뿔소, 호랑이 하이에나 등의 동물의 뼈, 그리고 인공 석기들이 발견 되었다. 그들은 지금보다 훨씬 따뜻한 기후에서 직접 제작한 도구를 이용하고, 훨씬 거대한 짐승을 사냥하며 살았다. 그들은 자연이 만들어 놓은 동굴 집에서 불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불의 사용은 인류의 성장에 첫걸음이며 도구 사용과 함께 인류의 발달사에서 아주 중요한 진전이었다.

번개나 자연적 불을 몹시 두려워했으나 점차 생활에 적극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불은 밤에 잠자는 동안 생존을 위협하는 맹수들의 침입을 막고 엄습하는 추위로부터 인간을 보호했으며, 식량을 익혀 먹기 시작하자 인류의 신체는 더욱 튼튼해졌고 두뇌는 더욱 발달하기 시작했다. 동아프리카에서 시작된 현대인류가 어머니의 젖을 먹듯 자연이 공급하는 음식을 먹으며 어머니의 품처럼 따듯한 아프리카에서 자라는 동안 다른 대륙으로 물길 따라 외출해 보았지만 북경원인처럼 기후변화에 오래 적응하지 못하고 혈연이 지속하지 못하였다.

현대인이 나타난 때는 고작 10만 년 전이었다. 그들은 아직 언어가 없어 소리와 얼굴 짓과 몸짓으로 소통하며 바닷길을 따라 해 뜨는 동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음식이 풍부하고 밤에 안전하게 잠들 수 있는 장소를 찾아 계속해서 물길을 따라 움직였다. 50,000년 전경에 동남아세아에 이렀고 온화한 생활환경과 자원이 풍부한 곳에 정착하게 되어 씨족사회와 부락이 형성되고 언어가 발달하기 시작하였다. 그들이 동아세아에 이르렀을 때 처음으로 죽음의 계절 겨울을 맞았다.

해양민족이 자연의 겨울철에 도전하여 인류의 자연을 극복하는 경험이 동아세아에서 일어난다. 한반도, 만주, 몽골, 지역의 민족은 여름과 겨울을 반복하는 훈련에 익숙해진 현대 인류의 첫 선구자가 되었다. 동남아세아의 자연에 의존해온 동물적인 생활을 해오다가 동아세아에 이르러 자연을 극복하는 인위적인 현대인의 생활이 시작하였다. 체집 농경에서 생산 농업으로 발전하였다. 지금도 인류의 문화와 문명의 선구 활동은 사계절을 가진 온대지방에서 시작한다. 동아세아의 문화와 문명은 빙하기가 풀리는 지중해 지역과 동유럽으로 전해졌으며 동아세아의 혈연인 북남미 대륙에 원주민의 문화와 문명으로 전해졌다.

한반도의 서해 연안에 신석기시대부터 인구밀도가 높고 훌륭한 종교문화와 금속문명을 갖추어 그들이 원양항해를 통하여 남미대륙과 아프리카에 연결되는 가능성을 보면서 세계역사를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된다. 이제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하고자 하는 새로운 세계역사관은 학술 논문이 아니다. 건축가의 상식에 근거하여 종합적 사실을 바탕으로 미확인된 부분을 최대한으로 보완하면서 건축가의 눈으로 보는 생각과 상상을 펼쳐 수필처럼 써내려간다.

인류의 역사를 한사람의 생애에 비교하면 하나의 단세포가 어머니의 뱃속에서 고등생물로 진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아기가 태어날 때 네발로 기기 시작하고 두발로 뛰어다니며 소리 내어 노래하고 춤을 추다가 말을 하기 시작한다. 그 나이 때부터 인류는 어느 나이까지 성장했으며 지금은 어느 나이인지 그리고 미래의 여생은 어떤 삶이 이어갈 것인지 이야기 나누고 싶다.

지금까지 세계역사는 유럽 국가들이 아세아, 오스트랄리아, 북남미 대륙을 침략한 후부터 백인 우월주의 사상에서 연구되고 발표된 내용을 세계의 어린아이와 젊은이에게 교육해 왔다. 거기에 동조해온 학자들은 보수적인 위치에서 벗어남을 두려워해왔기에 인류 문화가 동남아세아에서 시작되었다는 원래의 상식을 거론하면 구식 동양학파(Orientalist)라고 멸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칭기즈칸 이전의 세계역사를 보면 동아세아가 인류문명과 문화를 주도해 왔음을 확실히 볼 수 있다.

상식을 존중하는 학자들은 지금도 종합적 학술자료에 근거하여 상고시대 문화와 문명은 중국과 인도에서 시작하였고 후에 서남아세아와 지중해로 왔음을 추측한다. 인도의 종교문화 발상을 보면 힌두교와 불교가 동부에 간지스강에서 발상했음을 본다. 기워전 수 천년동안 북부인도를 지배한 인도아리안들은 중국의 중앙아세아인들이였을 가능성이 많다. 동남아세아의 농경생활에 의한 인구증폭은 당연히 인구가 서쪽으로 옮겨갔음이 타당하다. 메소포타미아에 서마리안민족의 문화도 동아세아와 연결되는 공통성이 많고 아프리카 나일강유역의 문화도 동아세아 문화와 연결되고 상호공통성을 볼 수 있음은 남아메리카의 태평양 연안문화도 동아세아와 연결되고 상호공통성을 보는바와 같은 현상이다. 인류의 역사는 큰 파도와 작은 파도 섞여 함께 오르내리며 끝에서 끝으로 전해 왔다. 지역적으로 일어난 작은 파도가 모아서 큰 파도를 이루면 큰 파도는 멀리 멀리 전해졌다. 인류 문명과 문화의 흐름은 연속성을 유지한 결과이지 지역적인 작은 돌연변이만으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인류 문명과 문화는 지역적으로 나타나는 작은 파도가 아니고 멀리서 전해온 큰 파도의 결과이다.

학자들에 따라 역사의 연결성을 부정하고 독자적 돌연변이를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한 예외는 부분적 사소한 창작에서 생겨날 수 있지만 역사의 흐름은 생물의 생명처럼 오랜 진화를 거쳐 나타나는 결과이지 돌연변이 생명이란 있을 수 없는 것처럼 인류역사에 모든 사건은 인과응보의 연결성으로 이어져 있다.

10.7 혈연학적 동아세아의 위치

이제는 역사를 기록에 의존해서 설명하는 방법에서 벗어나 혈연학적 역사에서 시작하여 고고학적 역사를 관찰한 다음, 기록을 보는 역사로 보다 더 포괄적이고 합리적인 설명이 필요한 때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유전학을 통한 세계 인류 분포역사(Evolution’s Genetic Footprints)는 Cavalli-Sforza의 DNA연구팀에 의해서 발표되었다. 1998년에 그 내용을 시카고 트리뷴에 연재한 Paul Slopek은 푸릿쳐상을 받았다. 2008년 7월 scientific american 잡지에 발표된 Prehistoric Migrations에 관한 article은 new genetic evidence reveals clues to the first human journeys를 발표하였고 national geography는 대대적으로 홍보하였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의 보수적 역사학자들의 의문스런 반응으로 갑자기 꼬리를 감추고 조용해졌다. 하지만 그 내용은 이미 오래 동안 인정되었던 합리적인 상상을 다시 시작하는 기회를 주기에 충분하였다.

동아세아는 한반도의 태양신을 따르는 구석기 시대를 지나면서 8.000년 전부터 조상 종교와 천체종교의 유물들이 나타난다. 신석기시대 후반에 이르러 3.000년 이전에 이미 철기시대에 이르는 커다란 변화를 경험한다. 신석기세대에 민무늬 토기를 사용하고 청동기 도구를 사용하는 생활이 시작하였다. 토기문화는 고대문화 후기에 절정을 이루었고 10세기 전후에 고려자기가 대량 생산된다.

세계의 종교를 관찰하면 아프리카의 호모사피엔이 태양의 집을 찾아 새벽이면 동쪽으로 이주해 오면서 하늘에 달과 별들을 보며 천체와 자연종교의 초기적 발단을 이루고 동남아세아에 이르러 씨족사회와 부락사회를 형성하며 조상종교의 초기적 발단을 이루었다. 세계의 언어의 뿌리가 동남아세아에 모여 있듯 현대 인류의 언어는 동남아시아에서 60.000년 전경에 시작하였다가 50,000년 전경에 동아세아에 이르렀다. 싸우고 노래 부르고 춤추는 짐승의 소리에서 사회적 언어 형식을 갖추게 된 듯하다. 30,000년 전부터 자연종교, 천체종교, 조상종교등의 원시종교 양식이 형성된 듯하다.

부락사회는 제후국이나 도시국가 형대로 성장해오다가 동아세아에서 제국이 설립하면서 동아세아의 논어와 주역 같은 유교의 경전이 출간된다. 인도의 힌두교와 동아세아의 자연 종교는 공통성이 많은 점을 보면 동아세아의 종교적 형식이 어느 땐가 남아세아에 전해진 듯하다. 인도의 원주민 드라비디안과 한국어가 인도 유러피안 언어의 근원 상스크릿(Sanskrit)과 비슷하다고 한다. 열대지방의 문화와 문명은 온대지방에서 시작한 후에 그 경향을 따라오기 때문이다. 동아세아에서 시작한 제후국 종교와 철학이 동인도에 전해지고 기원전 600년경에 동인도의 갠지스 강에서 제국종교 곧 불교가 탄생한다. 석가가 동인도에서 설법할 때에 그의 제자 문수보살이 중국 오대산에서 설법하였다고 한다. 서남아세아의 유대교, 기독교, 회교도로이어지고 동유럽의 천주교로 이어진다.

예수가 태어날 때 찾아온 동방박사들은 동쪽에서 찾아온 기독교의 근원을 암시하고 기독교의 선교는 항상 서쪽지역으로 성장하였다. 천주교의 예배절차에 불교형식을 많이 볼 수 있음이 이러한 연관성을 뒷받침한다. 제국주의 종교가 동인도에서 결성되고 아소카왕의 통일 불교 정책으로 서인도로 전해지는 동안 지중해의 그리스 왕들이 인도와 중국의 불교사찰에 찾아와서 불교승려로 수련하였다. 그 때 아세아의 철학과 문화를 배워갔다는 기록이 인도와 중국의 불교기록에 명시되었지만 유럽학자들은 외면하기만 한다.

세계의 종교가 동아세아의 도교에서 시작하여 서유럽의 개신교에 이르기까지 2000년의 시간을 거쳐 동아세아 문화의 파도가 서유럽에 이르렀다. 종교역사를 통하여서도 세계문화와 문명이 동아세아에서 시작하여 아세아와 유럽대륙을 횡단하여 서유럽에 전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한반도에 도교문화는 고구려 문화에 뿌리가 깊고 고구려 고분에 많은 유적을 남기었다. 불교문화는 백제가 동성왕 때 산서성에 북위를 점령하고 북위는 불교사찰 운강석굴 작업을 중단하고 황하남부 낙양에 용문석굴로 옮겼다. 이 무렵(494년)에 북위의 불교문화는 한반도 남단 백제에 전해지고 후에 신라와 일본에 전해졌다

일본은 오랜 역사를 통하여 한반도의 민족이며 한반도의 정치 세력이 이주해 들어가 세워진 한반도의 청치권이며 문화권이다. 칭기즈칸이 한반도를 점령하고 대륙문화를 투입했을 때 일본은 신의 바람(가미가제)의 도움으로 대륙영향에서 고립하였기에 한반도 옛 문화를 지금까지 잘 보존해오고 있다. 일본 언어는 한국 언어와 같은 문장이며 오직 단어의 발음만 조금씩 다를 뿐이다. 일본 이름들은 한반도의 삼국시대 4발음 이름을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 일본의 문자도 중국의 한자를 이용하던 한국의 고대문자 형식을 잘 보존하는 모습이다.

인류의 현대문명은 12세기에 동아세아의 칭기즈칸이 아세아와 유럽을 통일하였던 때부터라고 학자들은 말한다. 마르코 폴로의 기록에서 보듯 그때 유럽은 동아세아를 알게 되어 세상에 눈을 떴다. 칭기즈 칸이 사용하는 파죽(대나무에 화약을 넣어 복파)을 배워 유럽은 총을 발명하게 되었다. 칭기즈칸의 대포를 보고 유럽 국가들도 대포를 만들었다. 중국의 나침판을 배우고 명나라의 해양지도를 보고 해양기술이 발달하였다. 칭기즈칸이 유럽을 정복했듯이 유럽 국가들은 아세아에 침략했다. 총을 쏘는 군대가 활과 화살을 어깨에 메고 창을 손에 든 나라에 쳐들어가 땅을 빼앗고 지금의 세계지도를 만들었다.

유럽인이 아프리카인들을 노예로 사고팔았다. 정복한 지역 언어와 고유문화를 멸시하는 백인들의 침략이 세계를 지배해왔다. 미국의 원주민이 얼마나 비참하게 그들의 생활권에서 추방되었는지 그리고 노예로 팔려온 흑인들이나 생활 지역을 빼앗긴 원주민들이 겪었던 고통은 인류 역사의 상처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일차 세계대전과 이차 세계대전을 통하여 세계의 나라들은 가까워지고 지구는 자꾸만 좁아졌다. 인류의 횡폭은 자연동물의 생활권을 빼앗고 지구의 공해는 인류자멸의 길로 치닫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인류역사를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되고 인류의 미래를 생각함은 필연의 길을 찾는 노력이다. 그 방법은 인류의 역사를 한사람의 생애에 비유하여 생각하는 방법이다.

어머니의 배 속에 간직된 사람이 태어나는 비밀은 지구상에 인류의 과거를 이해하는 해답이다. 하나의 난자가 수억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제일 먼저 찾아온 정자를 받아드려 복합세포가 되고 미생물 모습에서 작은 벌래 모양이 된다. 물고기 모양, 꼬리와 네발달린 파충류 모양, 그리고 아기 모양이 되어 체액에 잠겨 헤엄치다 어머니 몸 밖으로 나와 공기를 처음 마시며 소리쳐 운다. 몸을 비틀어 움직이다. 네발로 기어 다니다 드디어 두발로 서서 걸어간다. 이것이 과거에 인류의 진화과정이었다. 이것이 진화론이고 과학이며 현대인의 상식이다.

하지만 현대인류는 아직도 과거 종교에 집착하여 이성을 잃고 영성에 결속되어 현명하지 못하기에 종교전쟁은 계속 되고 있다. 성경을 따르는 기독교에서는 진화론을 부정하려 하지만 현대인이면 과학, 예술, 종교의 언어를 분리하고 사고방식도 세 가지 방법으로 나누어 지금처럼 비참하고 미숙한 종교전쟁을 멈출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의 종교적 사고방식은 어머니의 사랑을 받고 어머니에 의지하고 살았을 때부터 시작하였다. 그런 후에 인류의 아기 시절에 고등 동물의 감정을 얻게 되어 말할 줄 모르는 때에 노래도 부르고 춤을 추며 예술적 감각으로 생활을 하는 때가 뒤따랐다. 가족과 이웃의 사회생활에 노출되면서 언어를 배우고 논리적, 이성적 사고능력을 갖추었을 때 비로소 과학을 알게 되었음이 인류의 성장 과정이다. 현대인이면 하루 빨리 이성, 감성, 영성을 분리 이해하고 혼돈하지 않는 명석한 경지에 이르러야 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모여살고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졌으며 가장 많은 언어가 모여 있는 곳이 동남 아세아이고 생성에 의한 종교의 발상지, 감성에 의한 문화의 발상지가 동남아세아이고 이성에 의한 문명의 발상지는 동아세아이다. 동아세아에서 시작된 농업을 비롯한 인류활동의 영향력은 서남아세아를 통해서 아프리카와 유럽으로 전해지고 동아세아를 통하여 미대륙으로 전해졌다.

유럽 국가들이 세계 대륙들을 정복하고 백인 우월사상에 잠겨 이집트와 그리스의 지중해 문화가 세계의 문화의 시작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다. 하지만 신석기 시대에 고인돌을 세우고 금속문화를 시작한 지역이 동아세아이며 이집트의 문화가 동아세아의 근원이며 그리스가 토기를 만들어 사용할 때 동아세아는 이미 청동 금속 문화로 앞서간 사실을 보면 세계역사를 다시 연구하게 한다.

10.8 현대 인류는 사춘기의 나이

지구 위에는 두 발로 걷는 여러 인류가 살다가 사라지고 현대 인류가 막내로 남아서 살고 있다. 지구상에 가장 포근한 아프리카에서 태어나 말하기도 전에 소리 내어 울기도, 노래 부르기고, 춤추기도 하며 걷기 시작하면서 두리번거리며 세상이 신기해 보였다. 나뭇가지로 집 지어 모여 살면서 말하기 시작하고 씨를 모아 심고 거두는 안정된 삶이 이루어졌다. 걷고 뛰던 막내는 이제 말하는 나이가 되었다. 나무, 숯, 석탄을 태우며 겨울을 지냈다. 봄, 여름, 가을 동안에 음식을 저장하고 불에 덥혀 먹는 음식과 겨울에 따듯한 동굴을 짓고 사람의 능력으로 자연을 극복하는 생활 습관을 단련하기 시작했다. 동굴 속에서 살다가 흙집을 짓고 불에 구운 흙 그릇을 만들고 못을 파서 물을 모아 농사짓기 시작하였다. 못을 파고 난 흙을 모아 흙산(mound)을 지어 제사(worship)를 지냈다.

 

사계절 따라 농사지으며 가을에 거둔 짚으로 움막 초가를 짓고 집배를 만들어 타고 가족이 바닷길을 항해하였다. 뱃길은 유럽의 스페인과 프랑스의 해변까지 연장되어 동굴에 동물의 그림들이 그려졌다. 빙하기 이전에 이미 개통된 동아세아와 지중해를 연결하는 통로는 이때부터 분주해졌다. 멀리서 바위를 끌어와서 고인돌(dolmen)을 세워서 하늘을 향하여 선조의 영을 모시는 종교(religion)가 시작되었다. 고인돌 문화가 인도, 서남 아세아를 통하여 2만 년 전에 빙하기가 풀리기 이전부터 유럽에까지 이르렀다. 고인돌 시대의 석탄불은 흙과 돌가루에서 금속을 녹여내었다. 현대 인류의 금속시대가 이곳에서 시작하였다.

 

금속무기와 금속연장을 만들어 고인돌의 바위를 네모로 만들어 적석총(pyramid)을 짓기 시작하였다. 나무를 깎아 가구를 만들고 나무집을 집을 짓고 살았다. 소가 이끌던 나무 쟁기는 쇠 쟁기로 바뀌고 수레의 나무바퀴는 쇠바퀴로 바뀌었다. 사람이 끌던 수레는 말이 끄는 거마(車馬 chariot)로 바뀌었다. 농경민과 유목민이 혼합된 동아세아는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몽골족의 칭기즈칸이 11세기에 세계제국을 설립하였다. 중세기에 잠든 유럽을 일깨웠다. 이때가 현대 인류의 나이 14세 반쯤 어른이 된 나이였고 여기까지 세계역사를 주도해온 동아세아의 영향력은 시들기 시작하였다.

 

10만 년 전에 아프리카에서 현대인류가 태어나고 그때까지를 인류의 잉태기라고 하면 동남아세아에 이르러 유년기를 지나고 동아세아에 이르러 소년소녀 기간을 지나며 세계에 문명과 문화의 성장기를 이루었고 몽골 제국이 세계를 통합한 제국을 새웠을 때부터 사춘기에 이르러 오늘의 현대세계를 이루었다. 사춘기 현대 인류는 시험관 아기와 유전 조작 그리고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 기술을 종합하여 이제 인류의 새로운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생산 능력을 갖추어 가고 있다.

동아세아의 고인돌 문화에서 시작한 문명의 중심은 인도를 지나 서남 아세아로, 동유럽을 거쳐 서유럽으로, 대영제국을 거쳐 미국으로, 이제 태평양을 건너 다시 동아세아로 넘어오고 있다. 막내는 아동기를 지나고 이제 십 대 나이 사춘기에 들었다.

 

최근 현대인류는 100세 시대를 맞고 있다. 하지만 오랜 세월에 거친 사람의 나이는 훨씬 짧은 나이였다. 여자가 10대에 들면 월경하기 시작하고 아이 갖는 채비를 한다. 건강한 가족의 수가 재산으로 여기던 때이기에 서두러 짝을 찾아 결혼하고 아이 낳는 경사를 치른다. 아이들이 자라서 10대의 나이되면 다음 손자와 손녀를 보게 된다. 나이 30전후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면 아직 건장한 나이에 할 일이 많지만 전쟁과 노동으로 죽지 않고 견디다 보면 40대에 쇄약해지고 병들어 생을 마감함이 보통이었다. 그래서 현대인의 체질에 사십대에 건강문제가 시작하고 심리적으로 사십대의 위기를 겪는다.

인류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가족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자연의 신비를 경탄하는 종교문화가 가장먼저 나타났다. 인류의 노래와 춤, 그리고 한반도의 창이나 시조, 그리고 시를 써서 비유하는 등의 예술문화가 그 뒤를 이었다. 나무, 흙, 돌의 연장을 사용하고 그림을 그리다 문자를 발명하게 되고 금속도구를 사용하는 때부터 과학문화가 제일 늦게 시작 되었다. 이제는 컴퓨터의 능력으로 새로운 정보문화를 형성하여 지구의 표면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때다. 현대의 지성인이 영성의 언어, 감성의 언어 그리고 이성의 언어를 분별해서 서로에 대한 오해와 착각을 없앨 수 있다면 세계는 평화를 되찾을 것이다.

까만 사람, 하얀 사람, 보통 색을 가진 사람이 섞여 살면서 지금까지 핏줄로 나누어 살던 지역적 개념이 사라지고 있다. 이제는 모두 피가 섞인 일가친척이 되어간다.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새로운 컴퓨터 언어가 나타나며 세상은 한 지붕 아래 한 냄비 밥을 먹고사는 가정이 되고 있지 않은가. 평등한 제 모습으로 평화롭게 과학, 예술, 종교의 모든 혜택을 즐기며 자손들을 위해 깨끗한 자연환경과 평화를 남겨줌이 오늘의 지성인이 사람다운 삶을 살아가는 바른길이 아닐까.

10.9 현대인의 3가지 언어와 인격

동양사상의 첫 발자국은 두 손을 가진 자신의 발견에서 음과 양의 구분에서 시작하아였다가 한손에 다섯 손가락을 인식하고 오행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데서 시작하였다. 밤과 낮을 보는 지성과 논리적 생각이 발달하면서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을 나누어 생각하면서 삼원론적 사상이 발달하였다. 사람의 생명을 보면 땅에서 생겨난 몸, 하늘이서 내려온 마음이 만나 이루어진 내 자신이다. 믿음(사랑)이 있고 느낌이 있고 생각이 있어 사람의 삶이 꾸려졌다. 현대인은 아직 미성숙하여 이 세가지 범주를 나누지 못하고 혼돈하여 삶이 어렵다.

세상에는 까만 사람, 하얀 사람, 보통 색 사람이 모여 살듯 우리가 사용하는 말 안에는 사랑해서 하는 말, 느껴서 하는 말, 생각해서 하는 말들의 3가지 다른 말들이 있다. 엄마와 아기 사이에 사랑의 말이 시작된다, 자라면서 소리 내어 우는 소리, 즐거움에 웃는 소리, 흥겨워 부르는 노래 소리, 등의 감정의 말소리가 다음으로 나타나고 사람의 이성이 발달하면서 생각하는 말이 생긴다. 세계의 언어학자들은 인류가 5만 년 전경에 동남아세아에서 정착생활을 시작하면서 씨족부락이 성장하고 사회적 언어가 발달하였다고 말한다.

기도하며 위안을 받고 사랑을 되찾고 희망을 얻어 불행에서 벗어남이 우리 삶에 반드시 필요한 영성의 언어다. 춤과 노래, 예술 등은 우리의 삶 속에 감동을 나누어서 더욱 풍요로운 경험을 갖게 하는 감성의 언어다. 땅과 하늘 사이에 모든 사물을 이해하며 주위에 일어나는 사건을 옳게 판단하게 하는 과학은 이성의 언어다.

생각은 말과 행동을 낳고 말과 행동은 버릇이 되어 버릇은 운명을 결정한다는 옛말이 있다. 이러한 세 가지 언어를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행동은 어려움을 겪고, 심지어는 끔찍스러운 일들까지도 저지르게 된다.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종교 전쟁이다. 수천 명의 목숨을 한 순간에 앗아간 9·11 테러가 단적인 예다. 이는 코란 경전에 영성의 언어를 이성의 언어로 착각한데서 일어난 비극이다.

지도자를 신격화 하는 북한의 종교와 6백만의 유태인 목숨을 빼앗은 히틀러의 천주교 그리고 지금도 진행되는 회교도국과 기독교국의 전쟁은 세계를 괴롭히고 있지 않는가. 영성과 이성의 언어와 생각을 분별하지 못한 인류의 불행인 듯하다. 진화론은 과학적으로 설명된 상식이며 현대인의 지식이다. 성경과 다르다고 왈가왈부함은 영성과 이성의 혼돈된 자기모순이다. 성경에 인류와 지구의 창조가 6,000년 전에 이루어졌다 해도 그것은 영성의 언어이기에 이성의 언어로 해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현대 인류의 영성 감성 이성의 분별을 배우고 이해하고 행동함이 인류의 다음세대를 올바르게 키울 수 있는 부모의 자격을 갖추는 것이다.

10.10 동아세아에 한반도의 위치

한국인은 세계에서 제일먼저 지구상에 사계절이 있는 온대지방에 도착한 해양민족이었다. 계절변화에 따라 생활방식이 변화되는 열대지방의 생활방식보다 더 진취적이고 발전성이 있었기에 이 민족은 일찍부터 농업과 산업을 발달시키고 사회조직을 형성하였다. 한반도는 해양민족이 동북아세아 평원으로 침투하는 관문의 위치였기에 한반도에 남아있는 고인돌, 방죽, 봉토, 및 옛 고구려 땅에 적성총까지 발굴된 신석기시대 유적지들은 참으로 중요한 세계역사 자료들이다.

멀리서 큰 돌을 체취하여 옮겨다가 고인돌을 세우는 한반도의 종교적 습관은 더욱 발달하여 이제는 한반도와 만주사이에 커다란 돌무덤이 성행하였다. 음양오행 천체종교와 연합되면서 원시형의 피라밑이 세워지기에 이른다. 흙으로 세우던 봉토 문화는 돌로 세우는 피라미드 문화로 발달한 것이다. 만주 지린성 지역에 흩어져있는 수천여개의 피라미드 유적들은 장군총이나 진시황릉이 있기 이전에 오래된 세월의 진화과정이 이곳에 있었다. 이집트의 문화도 동아세아에서 뻗어나간 가지임을 역사적으로 보아 앞으로 연구할 과제가 깊고 멀다.

한반도의 위치와 중국건국역사의 관계를 관찰해보면 고조선의 문화가 중국 개국 역사의 바탕을 이루었고 일본열도는 한반도에 한 부분으로 간주하게 한다. 동아세아의 문화와 문명은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이족의 생활지역에서 신석기 시대부터 시작되었다. 만주지역에 지금도 한민족의 인구가 많고 한국어를 사용하는 인구가 많다. 최근에 연구발표 된 역사보고서에 한나라도 요나라 사람들에 의해 건국되었다고 한다. 삼국유사는 중국의 사기보다 훨시 후에 불교승려 일원이 고려시대에 기록하였으나 건국신화에 단군 왕검이 환웅의 자손이고 환웅은 곰의 자손임을 설명함이 중국건국신화에 동이족의 부분과 연관됨을 볼 수 있다.

이 지역 지하자원 중에 석탄은 제철에 필요한 고열을 공급하여 세계에 어느 곳보다 먼저 일찍부터 청동과 철기생산을 시작하였다. 상나라 청동기문화와 동시에 시작된 철기생활도구와 군사무기는 인류역사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왔고 동아세아 유목민 훈족과 몽골이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던 도구였다. 한반도 신석기인들이 만주지역에서 유목민으로 성장하여 기마민족이 되고 철기무기를 개발하여 하, 상, 주, 진나라 때 중국대륙을 통일하고 한반도와 일본열도에 침략하고 유럽에 로마를 정복한 사실만도 충분한 증거이다.

동아세아에서 시작되는 세계종교역사를 관찰해보자. 원시시대 토속종교는 자연종교로 그리고 가족시체를 매장하는 습관은 조상종교로 성장하였다. 동그란 흙묘를 만들다 큰 흙산을 짓고 무덤 위를 평바위로 덮다가 고인돌을 세웠다. 자연석 적석총을 짓다가 금속 연장으로 바위를 깎으며 피라미드를 짓기 시작하였다. 금속 연장은 바퀴를 만들고 말이 끄는 쇠바퀴가 이곳에서 시작하여 도시 모양이 격자형으로 나타났다. 쇠바퀴와 피라미드는 수만 년 전부터 이미 열린 해변 길 따라 이집트까지 전해졌다.

동아세아의 자연종교는 천체사상을 포함하여 음양오행 종교의식으로 고구려 무덤에 보존된 도교형식으로 유학이 발달하였고 인도의 흰두교도 자연종교의 한 부류이다. 동아세아의 조상종교는 씨족사회와 국가체제의 성장과 함께 가정과 사회의 도덕을 세우는 유교로 발달하였다. 도시국가들과 제후국들을 통합하여 제국체제로 성장하면서 제국종교들이 시작할 무렵에 동인도 간지스강 유역에서 2600년전에 불교가 시작되었다.

그후 6백년동안 유럽에 그리스의 도시국 왕들이 중국과 인도에 와서 불교승려가 되어 동남아세아의 종교, 학문, 예술, 등을 배워가서 그때부터 서남아세아의 페르시아문화와 유럽의 그리스문화가 시작되었다. 동아세아의 철학과 인도의 불교를 가져오는 동방박사들이 별들을 따라 예루사렘에 도착했을때 드디어 예수가 탄생한다.

그후에 다시 6백년동안 유대교의 구약과 합하여 이루어진 천주교는 동유럽에 분포되고 구약을 바탕으로하는 회교도가 시작되었다. 그후에 다시 6백년이 지나는 동안 동유럽에 천주교는 침체되고 동아세아에서 몽골의 징기스칸이 유럽을 점령하고 중세암흑기속의 유럽인들을 잠에서 깨웠다. 서유럽인들이 동아세아 문화와 문명을 배워 출판기술이 발달하고 지식을 얻어서 문예혁명이 일어나고 16세기에 인본주의가 제국주의에 반항하면서 마틴루터의 종교개혁과 함께 개신교가 시작된다.

서유럽의 항해사들은 명나라의 항해지도를 배우고 대양을 탐험하고 서유럽의 세계적 침략이 시작되었다. 해가지지 않는 대영제국이라고 부르는 영국에서 쟌 외슬리의 감리교와 쟌 칼빈의 장로교등 개신교가 미국으로 전해졌다. 이 만년이 넘도록 거주해온 동아세아인 원주민들을 미러내고 서 유럽인들이 카나다, 미국, 멕시코를 세웠다. 세계일차대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이차대전에서 승리를 거둔 미국은 막강한 경제력과 정치력으로 서유럽의 기독교를 계승하며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세계에 포진하였다.

회교도를 국가정책으로 포교하는 회교도제국들과 충돌하였음이 오늘의 현실이다. 동아세아에서 도교와 함께 시작된 물과 생명의 상징인 용은 개신교이전까지 세계 모든 종교에 그 위력과 무서운 얼굴로 나타났기에 아프리카와 중미대륙에 고대종교건축물에서까지도 볼 수 있음은 육만 년 역사의 동아세아문화가 세계 각대륙으로 분포되었음을 증명해준다. 고구려의 사신도에서 보여주는 동쪽의 사징생물인 용의 모습과 그 얼굴은 고대문화 어느 곳에서나 볼수 있으며 서남아세아 문화민족 중에 가장 오래된 사마리안들이 남긴 가장 오래된 기록도 용에 관한 기록이라고 한다.

강하구에 정착한 동아세아인들의 항해기술은 일만 년 동안 선진하였기에 서기 1,400년까지 세계를 지배하였다. 철제품 나침판을 발명하여 태평양을 횡단하였다. 계절 따라 변하는 바람의 방향, 바다물의 흐름을 이용하였고 고대인들은 겨울에 금식하며 동민하는 능력이 있었기에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원양항해를 할 수 있었다. 복건성 충주박물관에 사천 년 전 하나라때 합판으로 만들어진 목선이 보관되있다. 애짚트의 투탄카먼이 3300년전에 타던 통나무배는 양자강하구에 지강성 항주부근 여러곳에서 7000년전에 사용되었음이 발굴되었다. 해양국가 상나라가 3050년전에 유목국가인 주나라의 정복을 당했을때, 25만명의 귀족들과 해양민들이 태평양 여러나라로 망명하였다. 그중에 생존자들이 태평양 건너 남미에 도착하였고 올맥문화가 시작하였기에 에즈택과 마야문화는 상나라문화와 공통성이 많다. 2210년 전에 진시황제가 삼천 명의 약사와 항해사들을 바다에 보네 불노초를 구해오게 하였다. 상나라인과 지시황제 약사들은 우리나라에도 정착하였을 것이다.

2024년전에 중국의 비단을 실은 배가 인도의 뱃길 따라 지중해 그리스에 왕래하였다. 한반도에 해양국가도 백제와 왜나라가 한반도에 있기 이전에 이러한 활동들이 있었음은 우리나라 갑골문자 숫자표기와 미대륙에 마야문화의 것과 거의 동일하기 때문이다. 한반도의 동이족은 중국동해안(황해) 일대를 점령하고 지배하면서 중국의 많은 국가들을 건국하였고 그 유래는 백제 때까지 지속되었다.

백제동성왕 때에 같은 동이족이 세운 북위를 지금의 대동지역에서 밀어내고 황하건너 낙양으로 옮기게 했다. 대동에 운강석굴은 백제문화와 공통성이 많고 낙양에 용문석굴은 북위에서 수나라와 당나라를 거쳐 완성되었기에 우리나라 통일실라 문화와 공통성이 많다. 신라 때 장보고의 활동도 이조전라감사 이순신의 활략도 백제해양문화의 전통이라 볼 수 있겠다. 동인도의 잔지스강유역에 불교문화가 한반도와 황하유역에 해안선 뱃길따라 연결되고 간지스강유역 아요디아에서 자라난 허황옥은 뱃길로 한반도에 이르러 가락국의 김수로 왕을 맞고 왕비가되었다. 한반도에 세워진 백제, 왜, 신라, 고구려 국가들 이전에 우리가 모르는 해양국가들이 있었고 수만 년의 역사가 있었음을 연구하고 확인하는 작업이 남겨있다.

21세기에 동아세아 국가들의 경제적 지위가 위상됨에 따라 세계역사도 동양사에 무게를 두어 공정한 세계관을 세워감이 마땅하다. 고구려 문화가 우리민족의 역사임을 확인하고 세계학문의 근원이 그리스철학자들에서 시작된 듯한 착각을 교정해가면서 인도아리안을 내세우는 서양사관을 교정하고 동아세아에서 세계역사가 시작되었음을 증명하는 노력이 지금부터 시작한다. 세계인류분포에 가장 선진지역인 동아세아는 해양활동과 내륙활동의 융합된 장소, 농경민과 유목민이 경합하는 지점에서 한반도 신석기인들이 만주와 황하양자강을 포함한 지리적토대로 인류문화와 문명의 주역이요, 종주국민이 였음은 지구역사의 섭리요, 진리로서 밝혀지기를 바라고 원하는 내용의 책이다.

11. 인류의 미래